[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얻은 마을 교육공동체의 활동 결과와 학생들의 성장 과정이 담긴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는 '2019. 제3회 괴산행복교육 마을학교 축제'를 홍범식 고택 일원에서 개최했다.

 '마을이 꾸는 꿈! 온 마을이 학교다!'를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괴산행복교육지구라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학교교육과정 연계 마을교육과정과 괴산 5개 권역 마을 동부, 서부, 남부(송면,청천), 북부에서 학생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학교 밖 방과후 및 행복교육지구와 연계된 청소년 활동과 돌봄사업 등 함께 노력한 내용을 한 마당에 풀어놓고 신명나게 즐기는 자리로 펼쳐졌다.

 '제3회 괴산행복교육 마을학교축제'는 괴산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체험처, 청소년 동아리 부스, 교사 예술작품 전시 등 47개의 다채로운 체험들과 관내 초·중·고 학교예술동아리 공연과 한 살림 인형극팀의 그림자 인형극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알차고 풍성하게 꾸려졌으며 괴산 지역 지자체, 학교, 학부모, 학생,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모여 삶과 어울리는 괴산행복교육지구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배움터를 조성해 나가는데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박영철 괴산증평교육장은 "아이들이 괴산행복교육지구를 통해 삶과 연계된 배움으로 마을에서 키우고 성장해 온 모습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사회에 우리 괴산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로 자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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