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한 해 동안 기르고 손질해온 국화 분재 70여 점을 11일 옥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9회 농업인의 날’ 행사 때 전시한다.

 지난 4월 이후 총 18회의 교육에서 약 30명의 수강생과 함께 이대준 강사(궁촌재농원 대표)을 초청해 직접 삽목부터 시작해 아름답게 가꿔온 국화 분재를 전시한다.

 앞서 국화분재반 교육생들은 국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무더운 여름에도 수업시간에 꾸준히 나와서 국화 모형을 잡았다.

 국화 분재란 작은 화분에 국화를 심어 모형을 갖춰나가는 행위로 일반 화단용 국화와 비교하면 예술이 돋보인다. 분재용 국화에는 나비연옥, 나비금향, 나비선유 등이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국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일 년 동안 열심히 길러온 국화 분재 작품을 옥천군민이 와서 많은 감상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며 “교육생들은 관람객을 위해 약 100여 점의 미니국화 나눔 행사도 준비했으며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옥천군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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