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연암대는 최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7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는 각 기관별 탐지견의 역량을 확인하고 상호 탐지기술 및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이며 기관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기관부와 학생부 총 7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부는 탐지 경기(개인)와 장애물 경기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개최 이래 최다 참가 팀인 8개 학교 40개 팀이 출전해 탐지 분야와 장애물 이어달리기 종목의 우열을 가렸다.

 연암대는 동물보호계열 한동운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부 탐지 경기 분야에서 박은혜 학생(동물보호계열 2학년)이 대상을 수상하고 장애물 경기 분야에서는 박은혜·남하영·김하연 학생(동물보호계열 2학년)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은혜 학생은 "마약·폭발물 등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끼며 마음껏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 학교와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육근열 총장은 "연암대는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을 갖춘 반려동물 실내훈련센터와 교육관을 신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 반려문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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