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종축장 이전 기획용역 △(가칭)전통주산업진흥원 설립 연구용역 등 농해수위 3조 4천억원 증액 의결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2020년도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사진)에 따르면  2020년도 농해수위 소관 전체 예산안 규모는 28조9537억원으로 기존 25조 5163억원에서 3조 4000억원 가량 증액돼 의결됐다.

 특히 천안북부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가뭄 해갈을 위해 안성천 수자원을 양전, 학정, 풍년, 입장 저수지에 공급하는 △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사업에 6억 3000만원이 배정됐다.

 또 △축산자원개발부(종축장) 이전을 위한 기획용역비 6억원 △(가칭)전통주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연구용역비 3억원 △임산물 복합판매센터 설계비 5억원 등 천안을 위한 증액 예산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어 △서해안 중부권 제5항만공사 신설을 위한 항만공사 신설 타당성 검토 용역 사업비 5억원 △중부청 대형헬기 확보 예산 31억 5700만원 △충남도 광역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5억원 등 충남을 위한 증액 예산도 통과했다.

 농해수위 주요 증액내역은 공익형직불제 제도개편 예산안이 기존 2조 2000억원에서 8000억원이 증가한 3조원으로 증액 됐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관련 217억 원도 신규 반영됐으며 WTO 개도국관련 적절한 대응방안 마련하도록 하는 부대의견도 채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촌뉴딜 300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조기에 원활히 시행하기 위한 899억원을 증액했고 불법폐기물 처리를 위한 환경정화선 건조 등 해양폐기물정화사업 322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지원을 위한 6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간 격차해소를 위한 60억원, ICT기반의 도매유통정보 제공을 위한 도매유통정보시스템 구축 3억원 등도 각각 늘어났다.

 박 의원은 "상임위에서 의결된 2020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예산심사 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천안 발전을 위한 예산안들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