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는 지난 8일 지역민과 관광객 간 상생을 도모하는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팸투어 '대덕을 탐하다'를 진행했다.

 '대덕을 탐하다'는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운영 중인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육성 사업이다.

 이번 팸투어는 전문가와 청년, 공직자 등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 코스는 △옥류각 △계족산 숲길 △대청호 오백리길 △중리시장 등 대덕의 명소로 구성됐으며 명소마다 인문 해설이 함께해 풍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청년 서포터즈는 "계족산이나 대청호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주 다니던 곳인데 역사 해설과 함께 둘러보니 색다르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는 공정여행을 위해 서포터즈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난 9월부터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돼 왔는데, 오늘 전문가와 청년 그리고 직원들이 함께 체험해 의미가 배가됐다"며 "내년에는 공정여행 대표 프로그램 발굴, 온라인 홍보 활성화 등 공정생태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생태관광 육성을 위해 공모 프로그램을 선정한 대덕구는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 여행', '런닝맨 대덕역사레이스', '계족산 누리길 자연생태', '대덕을 탐하다' 등의 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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