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김장철을 맞아 11부터 오는 15일까지 다소비식품 제조·가공업체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김장철을 앞두고 사전 관리를 통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김치, 고춧가루, 젓갈, 향신료 가공품 등 도내 제조·가공업체 182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이 경과했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의 위생적 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자재 도매상과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소비식품 20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도 시행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개선한다. 상습·고의적 불법 행위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김장철을 대비해 도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최종 소비제품의 기준·규격 검사를 통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