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오는 11일 가래떡데이(11월 11일)를 맞아 지난 8일 오전 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가래떡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가래떡 무료시식, 가래떡 나눔행사, '매일매일 우리쌀로 건강한 하루'홍보물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농협 등 농업단체들은 발렌타인 데이, 빼빼로 데이와 같은 상업적인 기념일에 맞서 우리 쌀을 주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쌀 소비촉진으로 농민에게 도움이되는 건강하고 의미있는 기념일을 만들기 위해 2006년 부터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해 나눔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김교선 충북농협 부본부장은 "점점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매년 쌀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을 서로서로 나눠 먹으며 사랑과 정을 나누고 우리고장 충북쌀 소비도 늘어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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