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옥천체육센터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회 옥천군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개막식에서 한 해 동안 우수한 영농기술과 모범적 영농활동을 펼친 우수농업인 시상에 이어 오후에는 다양한 화합 경기와 읍면별 장기자랑이 열렸다. 경품추첨으로 농업인들에게 행복한 웃음도 선사했다.

 이날 우수농업인 대한 시상식에서 농업인 대상에 박득선씨(군북면), 복숭아왕 김진명씨(이원면) 등 총 21명이 수상했다.

 오후에는 읍·면별 참여자의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화합행사로 터널 통과하기, 풍선 기둥 만들기, 고무신 던지기 등을 했고 이어 읍·면별 노래자랑을 진행해 즐거움을 더했다.

 정해영 농단협회장은 "농업인대회는 농업인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농업인 모두의 축제"라며 "요즘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 농업인이 서로 힘을 모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들이 국화 분재 전시회를 개최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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