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 찾아 산책 등 실질적 봉사

▲ 충주 꿈채움단 학생들이 선한마을에서 노인들과 바람개비를 함께 만들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원하는 키다리아저씨 희망인재 ‘꿈채움단’ 청소년들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꿈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는 꿈채움단 학생 10명이 선한마을에서 노인들과 바람개비를 만들고, 말벗이 돼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또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중ㆍ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꿈채움단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나눔 활동의 의미 등을 사전 교육받고 실질적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

 한 참여 학생은 “어르신들께서 친할머니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격려도 해 주셔서 오히려 많은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키다리아저씨 희망인재 지원사업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우수 인재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루도록 학원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훗날 육성된 인재가 키다리 후원자가 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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