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커넥트'와 '바이오랩스'를 방문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벤처 인큐베이터보다 더 초기 단계의 창업 기업을 벤처 단계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기업(단체)이며, 종잣돈을 비롯해 사무실 등 각종 인프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단은 커넥트 관련자들로부터 스타트업에 대한 멘토링, 자본과의 연결, 교육 등 창업 기업에 대한 커넥트의 역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생명공학 연구 시설과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바이오랩스도 들러, 선진 창업 환경을 살펴봤다.

 이날 방문에는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윈생터(Winsantor)의 대표 스탠리 김도 함께했다.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기업을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김 대표는 자신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며 특히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성공한 사업가가 신생 기업에게 멘토링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선진 스타트업 생태계를 살펴보니 기업과 자본가, 연구자, 멘토 등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앞으로 스타트업과 자본가, 대학 등이 함께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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