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은 정부의 지방재정 집행 확대 기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달 22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지방재정 집행상황 점검회의(영상회의)의 후속조치다.

 행정안전부는 세계경제 둔화 등으로 약해지는 민간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자지단체에 재정 집행확대와 연말 이·불용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열 군수가 주재한 보고회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목표치인 집행률 90%(2482억원) 달성을 위한 방안과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다.

 군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매주 보고회를 개최하며 사업부서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부진사업을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홍 군수는 "신속한 재정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만큼 연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10월 말 기준 군의 신속집행실적은 68.7%로, 대상액 2755억원 중 1892억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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