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성수식품 점검 및 쓰레기 집중 수거기간 운영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및 생활 편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먼저 김장철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류 등 성수식품 제조·가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위생 점검을 벌인다.

 점검반은 현장 방문을 통해 △원료 및 보관 관리 상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세척실, 제조 가공실 등 청결 상태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산으로 변조(포장 갈이)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시민의 건강에 위해를 입힐 수 있는 위반사항은 관계 법령에 따라 적법조치 할 계획이다.

 또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김장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일시적으로 다량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해 일반 음식물쓰레기와 별도 처리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량으로 발생되는 배추, 무 등 채소류 쓰레기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부피를 줄이고 이물질 등을 제거한 상태로 김장쓰레기 전용 비닐봉투(20ℓ)에 담아 음식물 쓰레기 납부필증 부착 후 배출하면 된다.

 김장쓰레기 전용봉투는 봉투 판매소에서 음식물 폐기물 납부필증 20ℓ구입 시 무상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식품안전 및 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김장재료는 적정량을 구입해 최대한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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