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미국 8개 마켓서 1억3천만원 상당 판매 성과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1~ 10일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서산 농·특산물 해외 판촉전을 열어 11만불(한화 1억3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농·특산물 수출 판로 개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기존의 미국·캐나다 시장 뿐 아니라 뉴질랜드까지 공략해 서산 쌀의 대표 브랜드인 뜸부기 쌀 15t(4200만원) 수출을 처음 성사시켰다.

 이 외에 젓갈류와 생강한과, 감태 등도 새로운 수출 판로를 여는 성과를 얻었다.

 시는 총 20여 개 품목 11만불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으며 현지 마켓에서 관심이 많았던 젓갈류, 한과 등은 올 연말까지 추가 선적키로 협의를 마쳤다.

 특히 뉴질랜드(오클랜드) 첫 판촉 행사에는 1~5일 김현경 서산 부시장, 김기곤 대산농협 조합장과 공무원 및 관계 농업인 등이 함께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했다.

 이들은 현지 마켓(거복식품)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서산 농·특산물을 더 많이 유통·판매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전체 교민의 70%(2만1000여 명)가 거주하는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변경숙) 관계자들도 만나 서산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한인회의 변함 없는 지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로 뛰는 해외 마케팅을 전개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뉴질랜드 판촉전 성과를 분석, 인근 호주시장까지 추가 진출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5년부터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당해연도 1억8000여 만원을 시작으로 2016년 2억8000여 만원, 2017년 2억3000여 만원, 2018년 1억2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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