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독립기념관이 소중한 자료를 기증한 기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증자료에 담긴 역사적 가치를 국민들과 나누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7관내 특별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근대 교육의 시작과 일제의 식민지 교육 정책에 따른 교육 실상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근대 교육과 관련해 주요 자료기증자 10분을 선정하고 이분들이 기증해주신 교과서·참고서 등 자료 57점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자료는 최초의 근대 관립학교인 육영공원에서 사용한 교과서, 식민지 교육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제정한 조선교육령, 식민지 교육 실상이 담긴 졸업기념 사진첩 등으로 근대 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특별전을 통해 기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함은 물론, 근대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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