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대상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 전개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이 책 읽는 문화도시 천안을 위한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1일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에서는 학년도 초 교과 연계 독서교육이 학교교육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했다.

 북토크 방식으로 진행된 독서교육은 학생들이 교과 지식의 학습, 보충, 심화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토론하고, 쓰는 활동 등을 하며 학습주제와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이다.

 방과후 학교와 초등돌봄교실에서는 문학창작 활동이 이뤄지는 등 교과 수업을 포함해 일련의 교육과정 속에서 책을 접할 기회를 많이 제공받는다.

 천안지역 모든 학교엔 적어도 한 개 이상의 독서관련 동아리가 있으며 이중 중ㆍ고 16개교에선 책쓰기 프로젝트 동아리가 운영되며 1년에 한 번 책을 편찬하고 초ㆍ중ㆍ고 28개교에선 작은 인문학 마당을 운영하며 작가초청강연, 체험활동, 문예행사 등의 인문소양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성환도서관도 학부모와 지역시민들을 대상으로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놀자, 평생학습주간 축제, 길 위의 인문학 탐방, 문학기행 등의 독서진흥 행사를 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매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목요강좌를 진행해 학부모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가경신 교육장은 "책 읽는 문화도시 천안을 위해 천안교육지원청의 독서교육을 이번 콘서트와 모든 시민들도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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