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고교생 72명 참가
나눔의 집·이동녕 선생 생가
임종국 선생 추모제 등 찾아

▲ 충남 학생 평화·인권·역사 캠프 참가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과 임종국 선생 추모비가 있는 천안 신부공원을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천안·아산 고등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충남 학생 평화·인권·역사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충남교육청이 올바른 역사관 형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역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친일인명사전을 정리한 고 임종국 선생 30주기 추모,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1등급 승격 필요성 등 여러 역사 현안을 주제로 다뤘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첫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복지시설인 경기도 나눔의 집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천안 신부공원을 방문하고, 고 임종국 선생 30주기 추모제에 참가했다.

둘째 날은 천안 이동녕 선생 생가와 아산 한국전쟁 관련 유적 및 현충사를 답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충남교육청은 올해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를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올바른 역사의식은 민주시민의 기본소양인 만큼 올해만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관련 사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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