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 도고면의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이하 옹기체험관)이 찾아가는 옹기·발효 체험 프로그램 '문화도시락'을 운영해 호평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옹기체험관 활성화를 위해 이번 문화도시락을 기획한 옹기체험관은 지난 7일 아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방문해 원생 70명과 함께 나만의 옹기 만들기를 진행한 데 이어 8일 연화초 병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원생들은 직접 만든 고추장을 손가락으로 찍어 먹어보며 "내가 만들어 너무 맛있고 엄마도 체험 날을 많이 기다렸다"고 말했다.

 담당 교사도 "체험을 한 번 하려면 버스를 빌려야 하고 안전 문제도 신경이 많이 쓰여 부담스러운데 그런 걱정을 덜었다"며 만족해했다.

 시 관계자는 "옹기와 발효음식 주제 체험 프로그램이 아산지역 뿐 아니라 인근의 당진, 홍성, 천안 등으로 확산돼 아산시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도시락은 나만의 옹기 만들기, 흙놀이, 고추장 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옹기체험관(☏ 041-549-0075)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