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쌀 생산 확대 앞장 공로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 이길재 단장(54·사진)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990년 농협에 입사한 이 단장은 고품질 쌀 생산확대, 쌀소비촉진운동 전개 및 타작물 재배사업 추진 등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이 단장은 평소 충북지역 고품질쌀 생산확대를 위한 계약 재배 추진에 노력해 지역대표 브랜드인 '청원생명쌀'과 '미소진쌀'이 우수브랜드와 소비자 선정 최고 브랜드로 전국 명성을 얻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 애들아 밥먹자 운동 등 쌀 소비촉진 활동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3월14일 백설기데이, 11월11일 가래떡데이를 통해 젊은 학생들에게 건전한 이벤트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최근에는 쌀산업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사업에도 쌀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이해 설명을 통해 충북지역의 경우 타작물 재배면적이 2018년 1467ha에서 2019년 현재 1597ha로 8.8%나 확대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이 단장은 "쌀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수여한 것으로 생각하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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