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조기발견·취약층 지원 등
결핵 퇴치 위한 재원으로 사용

'제주도와 해녀문화'가 주제인 올해 크리스마스 씰.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 및 시·군 공무원이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은 한 해 1800여 명의 목숨을 잃게 하는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 전반에 결핵 경각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대한결핵협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30억원을 목표로 올 10월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모금된 결핵퇴치기금은 취약계층 결핵발견 및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홍보사업 등 결핵퇴치를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주제는 '제주도와 해녀문화'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나아가 한정된 공유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삶의 지혜를 간직한 제주도 해녀의 모습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우리가 지켜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인식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김용호 도 보건정책과장은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발생률 및 사망률 1위"라며 "결핵을 퇴치하기 위한 범국민적 모금운동에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크리스마스 씰은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일반 대중 모금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https://loveseal.knta.or.kr)을 통해서도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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