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 황간면이 운영한 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스스로 관리하는 고혈압 건강교실’이 주민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경로당에 설치된 자동 혈압기를 활용해 주민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챙기는 프로그램으로 옥포1리·2리 경로당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3개월여간 운영했다.

지역 노인들이 접근하기 쉽고 자주 방문하는 경로당에 설치된 자동 혈압기를 활용해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기반을 만들어 줘 건강한 일상생활과 노후를 보내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황간면 맞춤형복지팀이 직접 경로당을 찾아 주민에게 올바르게 혈압 재는 법과 혈압 정상수치 등의 건강관리법을 안내했다.

이후 주민이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해 놓은 것을 매주 수요일마다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측정을 잘하는지 확인한 후에 이상 혈압 발견 때 수동 혈압기로 재측정해 꼼꼼히 건강을 살폈다.

혈압관리뿐 아니라 혈당 등 활력 징후 체크와 치매 간이검사·노인 우울척도검사와 저염식이, 근력 강화 운동 등 건강관리교육과 기초연금지원, 보청기 지원 사업 등 평소 궁금했던 복지업무 등 주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김성수 군 맞춤형복지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양한 건강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역주민 맞춤형 보건복지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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