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KTX공주역을 통해 방문하는 이용객 및 지역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일환으로 '공주역 문화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공주역에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용객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해 9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마친 뒤 총 사업비 6억7000만원을 투입 편의시설 확충한다.

 이번에 조성된 문화관광 플랫폼에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의 수목과 관목류 등 총 31종 112주가 식재됐다. 퍼고라, 등의자 등 편의시설과 운동기구 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플랫폼 중앙에 조성된 약 377㎡ 규모의 다목적 광장은 주말 농산물 장터, 플리마켓, 소규모 음악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된다.

 유흔종 공주시 교통과장은 "공주역의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공주역 문화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해 이달 안에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공주역 문화관광 플랫폼 사업을 통해 공주시의 관문인 공주역을 이용하는 이용객 및 주민들에게 훌륭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이용객들의 철도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주역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