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가 모여 둘이 되고, 둘과 둘이 모여 우리가 되는 행복 공동체’

[청양=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총사업비 190억원 규모의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매년 11월 22일을 ‘공동체의 날’로 지정키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청양고추문화마을 고추박물관 일원에서 공동체 한마당 대회를 열고 공동체의 날 선포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현재 군에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권역별 연결고리를 구축하기 위해 열리며 단계별, 권역별 실행 주체들의 소통과 정보 나눔의 장으로 활용한다.

 군은 또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현장포럼과 삼삼오오 동아리 지원사업 대상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대상지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나누는 토론회도 개최한다.

 군은 청양군 마을 만들기 실행계획을 통해 관련 정책과 사업간 융복합 모델로 ‘함께이음’을 제시하고 3대 핵심 주제인 △공간이음(거점의 중심기능과 배후마을의 지원기능 연계) △사업이음(역량단계별 주민교육과 공모사업의 연계) △사람이음(행정과 민간의 연계-민관 거버넌스) 체계 속에서 읍,면 단위 플랫폼 구축에 힘써 왔다.

 군은 청양형 마을 만들기의 축으로 6대 분야 15대 과제를 설정해 △마을자치 분야(마을자치 복원, 주민자치 역량강화) △마을활동 분야(소액마을활동 지원, 마을 간 네트워크 활동지원) △읍,면 자치분야(읍면 주민자치회 구성, 읍,면 주민공론의 장 운영) △읍,면 마을계획 분야(읍,면 마을 계획단 구성 및 운영, 주민주도 마을계획 수립) △읍,면 활동분야(지역청년인재 발굴 및 양성, 읍면 액션그룹 구성 및 운영) △마을 만들기 지원체계 분야(청양 마을대학 운영, 마을 만들기 민관협의체 운영, 마을 만들기 패키지 운영, 한마당 축제 개최, 정기 모니터링 및 기록보관소 운영)를 추진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주민영역이 협약을 통해 지자체와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적 협력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시스템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중앙정부의 기본방향”이라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공동체 한마당 축제와 공동체의 날 지정을 시작으로 분야별 실행조직을 정비하고 역량강화 등 인재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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