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 최종 선정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남산마을 대학가 원룸촌 일원에 추진하는 '여성친화 안전,안심 대학가 조성사업'이 2020년 충남도 범죄예방 디자인 공모사업 평가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비 2억원 등 총 4억원을 들여 주민과 홍성경찰서, 청운대학교, 시민단체 등과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맞춤형 범죄예방 방범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 최대 교육지역으로 선정된 대상지는 3개의 대학이 위치해 1인 여성가구 대학생 및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며, 통학로 및 다가구주택, 원룸촌 골목길은 범죄예방시설이 취약하고 야간보행 시 조도가 낮아 범죄 사각지대의 특성을 보이는 곳으로 적절한 방범시설 등의 설치가 시급하다.

 
 또한 군은 위임사무 시군평가에서 2년 연속 셉테드(CPTED)사업 우수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08년부터 아동,여성 안전망 구축, 위기관리 및 피해회복을 비롯해 여성친화안심구역 범죄예방 조성, 범죄예방 산책길 조성, 노인안전 컬러디자인, 초,중,고등학교 주변 세이프 존 조성 등 홍성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든 군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책들을 선도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 관련전문가, 유관기관 등 모두가 참여해 공공의 안전을 지향하는 치안공동체 형성으로 보다 효율적인 방범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주,야간 언제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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