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경쟁력의 종합토론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는 지난 11일 청운대학교 청운홀에서 '도시재생전략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성군의회와 (사)도시재생전략포럼이 공동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홍성군 도시재생 활성화와 관련한 전문가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 도시계획의 방향 및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명지대학교 이상영 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분야별 전문가 및 군의원,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이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지방 중소도시 도시재생활성화 전략 구상(조경훈 건축소장), △홍성군의 도시재생사업과 과제(염창선 센터장),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방안(백기영 교수) 등이 발표했다.

 종합 토론에서 노승천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며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재원마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현재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80%를 중앙정부에서 지원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취등록세의 일부를 도새재생사업의 지속가능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법 기준을 마련하는 등 대책이 있어야 꾸준히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장재석 의원은 "현재 광천에 있는 대평초등학교 등 6개소의 폐교를 활용해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지자체와 마을 등에 무상으로 대부 또는 양여할 수 있도록 개정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헌수 의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환경도 개선하고, 지역 경제도 되살려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군의 역사와 문화 등 우수한 자원을 보존,개발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시 비전을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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