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편세환 , 이임 이준호 원장 이·취임식-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문화원은 12일 문화원장 이·취임식이 전날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준호 원장에게 노고를 치하하는 뜻으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임기를 마치는 이준호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원장직을 수행해오면서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무탈하게 소기의 성과를 올릴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원장은 "문화원지원육성조례제정의 제도마련과 문화향유를 위한 인프라구축, 서산용대기놀이, 서산볏가릿대세우기, 서산전통농악 등 민속문화 발굴·계승에 노력했다"며 "잊혀져가는 향토문화 적립을 위해 인물, 민속, 방언, 자연환경 등 25종의 다양한 민속자료를 발간했다"고 했다.

 이 원장은 또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문화훈장 등 임기를 마무리하며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는 모두 자리를 함께 해 준 여러분들의 관심덕분이며 특히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맹정호 시장과 임재관 의장,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신임 편세환 원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2년간 서산문화원을 잘 이끌어 준 전임 이준호 원장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업적을 이어받아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교육중심의 문화사업과 감성을 다스리는 인문학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나아가 직원과 임원 등 모든 문화가족간의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한 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편세환 원장은 공무원 정년퇴임 후 국사편찬위원회사료조사위원과 대한노인회서산시지회 부회장, 서산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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