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선정자 대상
우수 사례 공유·토론 등 진행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도는 12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2020년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청년농부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 제고와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내년 육성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농부와 시·군 농부 대표 및 간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친환경 청년농부 증서 수여, 정책 설명, 우수 사례 공유, 토론, 질의·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 설명에서는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정상진 회장이 '친환경농산물 유통현황과 전망'을, 도 식량원예과 송요권 팀장이 '청년농부 육성 사업 계획'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어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부여법인 조혜진 간사가 '친환경청년농부 창업 사례'를 설명했다.

종합토론 및 의견 수렴에서는 송요권 친환경농업팀장 주재로 공동체 조직화 방안, 청년농부 발전 방안, 생산·유통 계획 등을 공유했다.

충남친환경청년농부 주관으로 연 2부 행사에서는 광역법인 운영활성화 방안 및 얼굴 있는 농부시장 개척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 예산군농업기술센터 구자운 강사가 친환경 농산물 인증 교육도 진행했다.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는 친환경 농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2017년 4월 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와 협약을 맺으며 본격 추진 중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총 250명에 100억원을 투자, 청년농부를 육성할 계획이며 연간 50명에게 20억원을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농부에는 채소류 생산시설(하우스) 및 유통시설을 지원한다.

청년농부들은 자신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중 일정 물량을 롯데슈퍼와 롯데마트에 납품·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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