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2년 반 동안의 임기 전반기에 300여 회, 총 이동거리 5만 9841km가 넘는 지역 현장 방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12일 임기 반환점을 지난 문 대통령의 지역 현장 방문 성과를 홍보하는 자료를 12일 배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6개월간 2.6일에 한벌 꼴로 지역 현장 행보를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역 방문을 △지역주도 균형발전 △찾아가는 경제 △혁신성장과 미래 먹거리 △국민의 아픔 위로 등 4가지 형태로 분류했다.

청와대는 '지역주도 균형발전'과 관련해 "2018년 10월부터 11회에 걸쳐 진행된 전국경제투어는 지역이 중심이 돼 자립적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해 10월부터 군산을 첫번째로 해서 시작된 경제투어는 지난 달 충남 아산까지 모두 11차례 전국 지역을 순회했다.

청와대는 "전국경제투어를 통해 광역 지자체는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비전을 지역 주도로 마련해 시행했고, 중앙부처도 관련 국가정책을 마련해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올해 1월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과 지난달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에 참석한 것은 물론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 한화큐셀 진천공장 등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현장들을 찾았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국민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곳, 국민의 안전을 위한 현장 방문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였다"며 2017년 포항 지진피해 현장 방문, 지난 4월 강원도 산불피해 현장 방문 등을 그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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