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아보며 적은 시 60여 편 담아

▲ 이가빈 소방관이 자신의 첫 시집 '정감이 간다'를 들어보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소방서 남부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이가빈 소방사(24)가 시집 ‘정감이 간다’(해오름, 90쪽)를 상재했다.

 이 소방관은 자신을 객관화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남들에게는 미처 말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60여 편의 시에 담았다.

 2017년 12월 임용 후 함께 근무한 최중락 소방위의 권유로 처음 시를 접한 이 소방관은 근무 중 틈틈이 시간을 내 시를 적고, 청주세계직지문화협회 주관 ‘1인1책 펴내기운동’ 지원 대상에 선정돼 시집으로 엮었다.

 이 소방관은 “책 집필에 도전하면서 소방서 신임들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같이 배워가는 멋진 선배 소방관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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