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통장, 주민 등 대상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 열어

[계룡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가 자연재해를 대비한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시는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 및 빠른 안정을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풍수해보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담설계사를 강사로 초빙해 마을 이·통장, 주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12일 엄사면사무소를 시작으로 14일 오전 11시 금암동사무소, 21일 오후 5시 두마면사무소에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택이나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 정책보험이다.

주택가입을 기준으로 취약계층 가입대상자는 전체 보험료의 90.5~92%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상공인도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상받을 수 있는 자연재해는 태풍·홍수·호우(豪雨)·강풍·풍랑·해일(海溢)·대설·지진(지진해일 포함) 등이다.

시는 현장 설명회와 함께 재해 취약시설과 상습피해 지역 주민의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단체보험 가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가입도 지속 추진 중이다.

풍수해 보험가입 및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 안전총괄과(☏042-840-2254) 및 면·동사무소, 5개 민영보험사(DB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NH농협손보)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발생해 피해를 입은 곳이 많아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 만큼 미리 대비가 필요하다"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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