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중원대학교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국가 항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항공·물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원대학교를 비롯한 경상대학교, 목포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초당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가나다 순) 총 9개 대학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물류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협약체결과 함께 각 학교당 1억 원씩, 총 9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안정적인 항공전문 인력의 원활한 수급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이번 산학협력협약 체결과 공사의 발전기금 지원이 국내 항공·물류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원대 김두년 총장은 "이번 협약은 중원대가 우수 항공·물류 전문인력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항공물류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ASQ) 12년 연속 1위'를 수성한 동북아 최고의 허브공항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국내 대학에 항공전문인재 양성을 후원하기 위한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