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과 충북도는 13일 증평읍 사곡리 증평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문화관에서 풍수해보험 인식 제고를 위한 합동 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의 제도 설명 및 실제 보험료 지급 사례를 위주로 진행됐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나 지진 재해 시 저렴한 보험료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형 재난관리제도다.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가 운영한다.

 보험가입 시 주민은 소액만 부담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계층별로 총 보험료의 34~92%를 지원하며, 피해발생 시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주택과 온실만 가입이 가능하나 내년도부터는 소상공인도 가입이 가능해 상가·공장건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증평군 안전총괄과(☏043-835-4733)나 읍·면사무소, 5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재해 발생 시 주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충분한 보상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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