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 분야 유공 선정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13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9 온열·한랭질환 감시체계 워크숍'에서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 분야' 정부포상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 분야' 정부포상은 질병관리본부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열·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감시체계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올해 평가에서 △한랭·온열질환대비 응급실연계 감시체계 운영 △홀몸노인 등 방문건강 관리 사업을 통한 폭염·한파·미세먼지 행동요령 교육 △미세먼지 대비 영·유아 및 어린이 대상 칫솔질 및 손 씻기 교육 △폭염특보 및 건강피해 발생 시 응급이송체계 마련을 통한 신속대응 조치 등 시민을 위한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허약노인과 호흡기 질환자에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폭염 및 한파에 따른 식이 부진자 영양제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인숙 당진시보건소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 보건행정 정책 노력이 인정 받은 것 같다"며 "시민들이 기후 변화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대응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보건의료 분야 외에도 에너지 분야와 환경 분야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감축 노력 등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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