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학생 5만여 명 응시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충북고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내포=박보성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충청지역 124개 시험장을 비롯한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충청지역 시·도교육청은 이날 예비소집에 참여한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교부했다.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입실 시간에 맞춰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당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 등을 확인했다.

시험실 반입금지 물품과 유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수능일인 14일 충청권에서는 5만1508명이 응시한다.

충북에서는 1만3964명이 청주, 충주, 제천, 옥천 등 4개 시험지구 32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경증 시각장애, 뇌 병변 등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 26명은 청주흥덕고, 충주여고, 제천여고, 옥천고에서 시험을 본다.

충남에서는 1만7486명이 47개 시험장에서, 대전은 1만6888명이 35개 시험장에서, 세종은 3170명이 10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오전 8시 40분∼10시)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오전 10시 30분∼낮 12시 10분), 3교시 영어(오후 1시 10분~2시 20분), 4교시 한국사·탐구(오후 2시 50분∼4시 3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오후 5시~5시 40분) 순으로 치러진다.  시험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 후 다음 달 4일 출신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으로 통지된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되고, 시험장 200m 이내의 차량 진·출입이나 주차가 통제된다.

충남도교육청관계자는 "시험 시간 내 시험장 주변의 공사 중지, 차량 경적음 자제 등 모든 수험생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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