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따라잡기 연수 위탁 운영
문해력 개별화 전문 교사 양성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왼쪽)과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교육청과 청주교대가 한글책임교육을 위해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13일 청주교대에서 초기 문해력 교육·연구 역량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초기 문해력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인 '읽기 따라잡기' 교사 연수를 청주교대 문해력지원센터에 위탁·운영해왔다.

청주교대 대학원의 초기 문해력 전공 석사 과정에 현직 교사를 지속적으로 파견, 한글책임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교사 양성에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초기 문해력 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고, 한글책임교육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초기 문해력 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글책임교육의 책임 있는 실천을 위해, 최저 수준의 읽기 부진 학생들을 위한 초기 문해력 개별화 교육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이어 김병우 교육감은 청주교대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시대(VUCA)에 필요한 교사 역량'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교육감은 "21세기는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라는 단어로 표현되고 있다"며 "예측불가하고 복잡한 21세기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교사들로부터 전문적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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