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12일 중소기업인 ㈜삼원이앤비, ㈜협성기전 등 6개 기관과 공동으로 스마트제트팬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제트팬'이란 도로 터널의 가장 중요한 방재설비인 제트팬에 IoT·ICT 기반의 스마트 센서를 부착해 온도, 진동 등을 상시 감시하고 분석해 터널내 화재 등 유고 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유지관리 시스템 전반을 의미한다.

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지난 2년에 걸쳐 개발한 연구 시제품의 테스트베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관련 데이터를 공동 분석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스마트제트팬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을 향상시키고 고속도로에 첨단 유지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동시에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연구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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