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의 연구교수인 이동훈 박사(사진)가 최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71차 대한약리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약리학회 젊은 약리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박사는 충북대 약학과 홍진태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MRC의 연구팀에서 다양한 질환모델의 동물실험을 통한 질병의 기전 연구를 수행해 많은 연구 활동을 발표했다.

특히 'CHI3L1의 결여는 에탄올에 의해 유도되는 간질환에서 스테롤 조절성 인자 결합 단백질 1(SREBP1)을 조절해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의 억제를 통해 완화함'에 관한 논문을국제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발표해 국내 약리학을 선도할 올해의 젊은 약리학자에 선정됐다.

이 연구는 알코올의 과다소비는 주요 만성간질환의 하나인 알코올성 간질환을 일으키는데, CHI3L1은 염증성 질환의 발병기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으나 알코올성 간질환에서의 역할은 보고된 바가 없어 이를 알아보기 위해 CHI3L1 결여(CHI3L1 KO) 마우스와 정상 마우스를 에탄올 섞여 있는 액체 사료와 정상 액체 사료를 10일 동안 섭취하게 하고 관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