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영세농 등 310 농가에
총 1억200만원 들여 지원 나서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청주 내수농협이 농작업 대행서비스로 취약농가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은 충북도와 청주시, 내수농협이 지자체협력 사업을 통해 농가부담없이 총 1억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고령농, 영세농, 여성농업인, 장애농업인 등 취약농가 중 농기계를 미보유한 곳으로 현재까지 310개 농가에 농작업을 지원했다.

사업은 수확철이 끝나는 이달 중순까지 콤바인을 이용한 벼수확, 마늘 및 양파농가에 트랙터를 이용한 로터리 작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 농가는 "그 동안 농기계가 없어 적기 수확이 어려워 제 값을 못받아 안타까울 때가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원사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변익수 내수농협 조합장은 "올해 벼농가 1090만9090.9㎡(옛 330만평)에 공동방제사업에 이어 농작업대행서비스를 도입했는데 농가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조합원들이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도록 영농지원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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