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지방분권 정책 일환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지방이양 사무로 전환된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조성비 60억원(도비65%, 시비35%)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인 '초록길 드림팜랜드'와 연계되는 일련의 사업 중 하나로 모산동 466-1번지 청전뜰 일원에 10ha(10만㎡) 규모로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시는 한방테마정원과 천이정원, 시민참여정원 등 10개의 테마정원 포함한 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주민설명회와 관련단체, 전문가 자문을 통한 실시설계 및 편입토지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2021년 시설공사에 착수해 2023년 12월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전뜰 일원에 지방정원이 조성되면 시의 다양한 관광자원 등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광객이 지역의 지방정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제천만의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재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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