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입도 이후 브랜드 가치 높여

 충북 보은에서 생산하는 '결초보은 속리산 쌀'이 제주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제주도로 출하되는 '결초보은 속리산 쌀'은 보은군에서 생산돼는 고품질 품종(1등급 삼광)이다.

 2016년 첫 출하된 이후 제주지역 외식업 지부와 농협 하나로마트에 지금까지 525t이 판매됐으며 판매액은 10억4000만원에 달한다.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라 향후 수입쌀에 부과되던 관세가 대폭 인하(현재 513% → 조정 154%)돼 쌀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쌀을 전량 육지에서 공급 받는 제주도는 우리 쌀의 주요한 판매처다.

 군과 보은농협은 품질이 우수한 속리산 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14일 쌀 20t(1000포)의 제주도 입도 발대식을 갖고 제주도 집중 공략 결의를 다졌다.

 군은 앞으로 보은 쌀의 제주도 판매처 확대를 위해 제주 현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제주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방문, 관계자와 협의를 추진하는등 다각적인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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