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에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이 지속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대한불교조계종 고당사(대표 혜정 스님, 신도회장 양혁준)는 14일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해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 50채를 영동군 ‘레인보우 행복나눔’ 사업에 기탁했다.

 고당사 재단에서는 올해 8월에도 백미(10kg) 50포를 기탁하는 등 해마다 나눔을 지속 실천하며 지역아동센터와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과 기부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혜정 스님은 “추운 겨울 외로움에 떨고 지낼 이웃들이 걱정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겨울 이불을 기탁하게 됐으며 이로써 사랑의 온기가 전해져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국민건강보험공단옥천지사(지사장 이태영)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40만원 상당의 연탄 2000장을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건강보험공단이 평생건강, 국민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경영실현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자 추진했다.

 이태영 지사장은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에서 연탄을 기탁했다”며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기탁된 물품을 지역 사례관리대상자와 저소득층, 복지 사각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영동=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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