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초과 과목 전산공개추첨…선착순 불편 해소

▲ 충주시노인복지관 평생학습프로그램 중 댄스스포츠 강의 모습.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노인복지관이 내년도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 선발부터 전산시스템 추점제를 도입한다.

 노인복지관은 기존 선착순 접수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고, 거주지가 멀거나 개인 사정으로 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점제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도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다음 달 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노인복지관 본관 2층 강당과 남부분관 2층 강당에서 접수한다.

 전산시스템을 통한 무작위 공개추첨은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한 과목에 한해 이뤄진다.

 공개 추첨은 내년 1월 3일 오전 10시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노인복지관 회원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내년도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68과목에 2284명(본관 35과목 1237명, 분관 33과목 104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과목당 연 2만원이며, 신청인이 노인복지관 회원증을 지참해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김웅 관장은 “추첨제 도입을 통해 어르신들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공정한 선정 방식으로 진행해 프로그램 이용의 신뢰와 운영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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