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의회(의장 김창관)는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253회 서구의회 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이러갔다.
　
　이날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 규)는 공원녹지과, 건축과, 공동주택지원센터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최규 위원장은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를 지적하며 민생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화재위험과 무관한 주차장 비가림 시설이나 옥상 처마 등을 시정 조치토록 한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니 지역주민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화재위험과 직결되는 최소한의 규제와 계도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김신웅 의원은 은평공원 내 어린이물놀이장의 관급자재 선정에 세심한 비교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벤치, 그늘막 쉼터 등 현실적으로 필요한 편의시설을 보강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인근 대형마트와의 협약 등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해 대전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문했다.
　
　박양주 의원은 건축공사장 MOU체결 현황을 감사하면서 하도급에 지역업체를 많이 참여시켜 지역상생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일자리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정현서 의원은 도안근린공원 등산로에 목 계단 추가설치 등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반대편 경사로도 정비해 목재데크를 보수하는 등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등산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강정수 의원은 숲 해설 위탁사업은 주민들에게 숲 교육과 산림체험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좋은 사업인 만큼 개원을 앞둔 도안근린공원 내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내실 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이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