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레봉사단 회원 10여명이 14일 초평면 용정리 소재 양촌마을에서 경로당의 도배 봉사를 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는 두레봉사단 김형태 단장, 박남준 부단장, 김경열 부단장을 비롯한 소속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도배지를 구입하고 회원들이 직접 경로당의 도배 작업에 참여해 경로당을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정환 양촌이장과 최동수 양촌노인회장 등 마을주민들은 봉사단을 위해 손수 준비한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형태 봉사단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레봉사단은 2017년 결성돼 30명의 회원들이 진천 지역에서 연탄나눔, 재능기부, 주거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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