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 판교면은 지난 13일 판교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27개 경로당 회장과 총무 40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보조금 집행·정산을 비롯한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보조금 집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로당 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판교면 이수미 맞춤형복지팀장이 강사로 나서 경로당 보조금 집행과 정산 방법, 정부양곡 관리, 비품 관리, 대표자 변경 절차 등을 설명하고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교육 시작 전 판교면 보건지소가 교육장을 찾아 참여자들의 혈압과 혈당을 확인하면서 환절기 노인들의 건강 관리 유념을 당부했다.

 차민규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판교면 분회장은 "경로당 운영비 집행과 정산에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보조금을 올바로 집행,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춘 판교면장은 "경로당 운영비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과 정산에 이번 교육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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