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토양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자재인 유기질 비료와 토양개량제 신청을 다음 달 4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사무소에서 접수한다.

 유기질 부산물을 퇴비화한 유기질 비료는 토양의 비옥도를 증진시키고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친환경 비료다.

 이번에 지원할 비료는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 비료 3종, 가축분퇴비·퇴비 등 부숙유기질 비료 2종이다.

 1포(20㎏)당 지원 금액은 유기질 비료 1700원, 부숙유기질 비료는 특등급 1700원·1등급 1600원·2등급 1400원이다.

 유기질 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비료의 종류, 품질 등급, 공급 시기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3년 1주기 공급계획으로 2020~2022년 공급할 토양개량제 사업도 추가로 접수한다.

 시는 앞서 올 상반기에 일괄로 신청을 받았으나 시기를 놓쳐 신청하지 못 했거나 신청 기간 이후 신규로 등록한 농업경영체의 편의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신청은 농지 정보, 비료의 종류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주포·주교·오천·천북·청소·청라면 등 2020년 공급예정지 경작자 중 경작지 정보가 변경됐을 경우 농업경영체에 등록을 먼저 변경한 후 신청 기간에 반드시 변경 신청해야 한다.

 윤병완 농업정책과장은 "유기질 비료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 및 농지 등록정보를 확인, 기한 내 꼭 신청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2020년도 선정량을 내년 10월 말까지 받지 않을 경우 포기 물량으로 간주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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