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보령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구조를 위해 지난 13일 명천택지개발지구에서 충남도를 비롯한 9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교통 소통 훈련을 했다.

 충남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최하고 보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보령경찰서와 보령소방서, 육군 8361부대 2대대, 한국중부발전 등 유관 기관과 보령시자율방재단 등 민간 단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20㎝의 기습 폭설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된 상활을 가정해 상황 접수 및 긴급 출동, 차량 고립에 따른 운전자 재난 및 구호, 차량 우회 등 교통 통제 및 우회도로 확보, 사고 차량 견인 및 제설 작업 등으로 진행됐다.

 정낙춘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폭설 및 도로 결빙 등 겨울철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재난 대비 역량이 강화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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