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조형 액자 16명 가정 전달

[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 예산군은 아기 손발 조형 액자 신청자 중 제작이 완료된 16명의 신생아에게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하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군은 올해 예산지명 1100주년과 더불어 아이 탄생의 기쁨을 군민과 함께하고 저출산 극복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천백둥이 축하 지원 사업을 실시, 신생아 가정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천백둥이 축하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 결과 출생아 수는 지난 해 261명(월평균 21.8명)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250명(월평균 25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 10월에는 무려 38명의 천백둥이가 탄생하는 경사가 있었고 지난 해 10월 출생아가 26명임을 감안할 때 우리 군의 출산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예산지명 1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에 태어난 천백둥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군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백둥이 축하 지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천백둥이를 대상으로 아기 손발 조형 액자를 제작해주는 사업이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부모 모두가 6개월 전부터 현재까지 주민등록이 군으로 돼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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