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박세복 영동군수(가운데)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영동고등학교(충북 제59지구 시험장) 정문을 찾아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충북 영동군 영동고등학교 정문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힘찬 응원이 이어졌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지역 봉사단체와 학부모회에서 나서 감귤 등 주전부리와 따뜻한 차를 준비해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학교 후배들도 나와 떠나갈 듯한 목소리로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선배 수험생들의 힘을 북돋았다.

 박세복 군수도 오전 7시쯤부터 영동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등교하는 수험생 한 명 한 명에게 격려와 응원의 악수를 건네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군수는 해마다 수능일이면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 정문을 찾아 지역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박 군수는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열심히 준비한 대로 자신 있게 시험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험생 모두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수능 대박의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옥천지구 2시험장인 영동고등학교에서는 이날 273명의 지역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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