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충북 옥천고등학교에 마련된 충청북도교육청 59지구 1시험장 앞에서 옥천군 청소년상담소 관계자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과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수험장인 옥천고 앞에는 청소년 지킴이인 1388 청소년지원단원들과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군청, 교육청 직원 등 5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수험생들에게 '꽃길만 걷자~'라는 문구가 적힌 응원 양말을 전달하며 "그동안 수고했다", "고생했어~" 하며 수험생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풍경은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수험생들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려는 듯, 형용색색의 뽀글이 머리를 착용하고 응원하는 모습도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정지승 옥천군평생학습원장은 "청소년에게 가장 큰 이벤트이자 큰 산인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옥천군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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