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팀 400여 명 기량 발휘…택견 저변 확대

▲ 15일 제7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에 참가한 탄금유치원팀이 발차기 동작이 들어간 택견체조를 선보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15일 택견 본고장 충북 충주에서 택견 일상화를 위한 ‘제7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가 열렸다.

 한국택견협회 주관으로 호암동 택견전수관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충주시민과 학생, 동호회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학교팀 11개, 택견동호회팀 6개 등 총 17개 팀이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택견체조, 택견당뇨체조 등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이 대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이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
 

▲ 국원유치원팀의 택견체조 경연 모습.

 충주시는 택견 활성화와 시민 건강을 위해 옛 택견판 상설ㆍ초청공연, 시민택견교실, 택견 지정학교 등을 운영하며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치원 아이부터 퇴직 어르신까지 택견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택견체조 보급에 노력해 택견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제7회 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단체사진 기념촬영을 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